롯데멤버스는 엘포인트 모바일 무기명 카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멤버스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무기명 카드는 회원가입 없이도 엘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도록 비회원들에게 발급되는 가상의 카드 개념이다.
엘포인트 모바일 무기명 카드 서비스는 지난 17일 전국 세븐일레븐 직영점에 우선 적용됐으며, 이달 말까지 롭스에도 전점 적용 예정이다. 서비스 적용 매장의 경우, 계산대에서 엘포인트 간편 적립 QR코드를 찾아볼 수 있다.
해당 QR 코드 스캔 시 연결되는 엘포인트 카카오봇 화면에서 '간편적립'을 선택하면 무기명 카드 바코드가 즉시 발급된다. 발급된 바코드를 점원에게 제시하면 결제금액에 대한 엘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김명수 롯데멤버스 핀테크서비스기획팀장은 “그간 비회원의 경우 매장 계산대 앞에서 번거로운 가입 절차 등으로 적립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엘포인트는 이미 4060만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불편 요인을 제거해 고객들이 필요한 순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