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김우승)는 한양대병원과 연계해 9월부터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시스템을 운영한다.
한양대는 9월부터 확대되는 대면수업에서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교육·연구 기능의 점진적 정상화를 위해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다. 의료기관인 한양대병원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확진자가 나오면 관할 보건소에 즉시 통보된다는 장점을 가진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과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수업을 듣는 학생은 주 1회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며 그 외 학교 구성원은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 운영 세부안은 별도로 마련해 공지할 예정이다.
학생은 교내 포털로 본인이 원하는 검사 시간을 사전에 선택, 검사 시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검사소 위치는 병원 내 있으며 검사 후 4시간 이내에 결과가 통보된다. 모든 검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한양대 관계자는 “교내 생활관생 등 집합 생활 거주자에 대한 검사 실시로 학생 불안감이 해소될 것”이라며 “선제적 검사를 통해 학생이 지난 학기에 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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