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원격진료 및 처방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가 구글플레이스토어 전체 앱 인기순위 기준 5위 권에 진입했다.
당근마켓과 쿠팡이츠 등 이용자 트래픽이 높은 생활플랫폼을 제치는 등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대한 편의성과 필요성을 입증했다. 최근 국내 원격진료는 211만 건을 넘어섰다.
닥터나우는 지난 2020년 2월 보건복지부가 공고한 원격 의료서비스 한시적 허용 방침에 따라, 원격진료 및 처방전 원격전송, 처방약 배달까지의 의료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원격의료 한시적 허용 등 정부의 발 빠른 대응과 병의원 의사 및 마을 약국 약사의 협력에 힘입어 최근 월 9만명 이상 고객이 혜택을 누리는 등 편의성을 빠르게 증진시켜가고 있다”며 “최근 정부의 규제챌린지 발표 등 국내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에 파란 불이 켜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원격의료 및 처방약 배달에 대한 대한약사회 및 시·도 약사회의 우려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며 “원격의료와 대면의료가 함께 어우러져 국민 편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의료전문가 및 협회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닥터나우는 1차 의료기관(병의원)과 동네 약국을 기반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휴 병의원의 전문적인 진료와 처방을 기반으로, 동네 약국이 직접 원격조제 및 처방약을 교부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활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시행 방안에 따라, 이용자 주소를 기반으로 근거리 약국에서 처방약 픽업을 지원하고 있다. 처방약 배달의 경우 제휴 약국에 한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