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임직원이 물류센터 화재로 불편을 겪은 인근 지역 환경 정화에 나섰다.
쿠팡 임직원 60여명은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 인근 마을을 찾아 분진을 수거하고 도로 및 주차장 등 공공장소와 거주지, 농경지 등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자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덕평 1리와 표교리의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개발, 법무, 인사,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본부 소속으로 평사원부터 임원까지 골고루 참여했다. 쿠팡은 주말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대체휴무를 부여한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쿠팡 직원은 “덕평리 인근 주민들이 화재 여파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는 데 일조하기 위해 자원했다”고 전했다.
쿠팡은 지난 22일부터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피해지원센터 현장 접수처를 마련하고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주민피해지원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와는 별도로 전용 피해신고 콜센터를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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