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 참가 기업과 유망 벤처 기업, 스타트업 등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와 지원을 위한 130억원 규모 전략 펀드를 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결성될 펀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과 투자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멘토 기업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펀드 출자 시 정부가 모태펀드를 통해 동일한 금액을 출자하는 '멘토기업 매칭출자 사업'을 활용했다.
8월 말 결성 예정인 가칭 '스마트대한민국 KB퓨처나인 벤처펀드'는 국민카드와 모태펀드인 한국벤처투자가 각각 50억원, 세종벤처파트너스와 관계 회사가 3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펀드 운용사인 세종벤처파트너스는 업무집행조합원(GP)을 담당한다.
해당 펀드는 퓨처나인 참가 기업을 비롯해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금융,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분야 창업자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주요 투자 대상이며, 퓨처나인 참가 기업과 국민카드 우수 협업 기업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펀드 결성으로 퓨처나인 참가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성장 밑거름이 될 투자 지원 활동이 한 층 강화되고 전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협업 성공 신화를 만들고 있는 퓨처나인 프로그램에 미래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