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수혜기업]모터헤드](https://img.etnews.com/photonews/2106/1428287_20210628100220_404_0002.jpg)
<전자신문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함께 '2020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수혜기업'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심현섭 모터헤드 대표는 내연기관 효율성과 환경오염 물질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을 통해 국내 산업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수혜기업]모터헤드](https://img.etnews.com/photonews/2106/1428287_20210628100220_404_0001.jpg)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어려서부터 자동차와 모터싸이클에 관심이 많았다. 자동차 잡지를 모으고, 면허를 따고 나서부터는 레이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레이싱 서킷에서 라이선스도 취득했다. 자동차를 좋아하다보니 자동차 내외장재나 튜닝업체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다. 그러다 보니 승용차나 상용차를 몰고 다니는 분들의 고충이나 관심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자동차 튜닝 업계 분들과도 자연스럽게 알고 지내면서 튜닝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이태리 알리안텍에서 자동차 프로그래밍 교육을 받아서 자격증도 획득했다. 이렇게 쌓여진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1월 모터헤드 회사를 시작했다.
▲현재 보유한 기술역량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자동차 특히 물류, 운송 상용차량에 연비절약, 출력상승, 오염감소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자동차에 30분 내외로 손쉽게 장착해 출력을 5~8% 상승시키면서 연비는 7~10% 절감시켜주는 '모터헤드A' 제품을 장착 판매하고 있다.
현재 성남산업진흥원 관용차, 택시, 공항용 의전차량, 1톤 화물 트럭 등, 주행거리가 많고 가혹한 환경에서 운행 중인 상용차량에서 성능을 검증받았다. 크라우딩 펀딩 사이트를 통해 두 번의 펀딩을 진행했다.
일반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다온다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진행했다. 신규 고용을 통해 신규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산기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부분은.
분야별로 세분화된 멘토링과 후속 지원들, 매니저님들의 세심한 관리가 도움이 됐다. 회사 발전방향에 대한 계획 수립에도 도움이 됐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우리 회사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에도 선정됐다. 사업이 종료된 현재에도 다양한 후속 사업에 관한 안내를 받고 있다. 향후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네트워킹·멘토링 사업이 있다면 언제든지 참여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계획은.
내연기관 엔진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을 줄이고, 연비 효율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통해 국내 환경보호와 산업계 연비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기차의 시대로 바뀌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도 내연기관 엔진은 발전기, 플랜트, 농기계, 선박 등, 필수불가결하게 사용된다. 이 분야에서 효율을 높이면서도 환경을 보호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급증하는 배달 시장에서 사용 중인 모터싸이클에 적용할 수 있는 시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제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한다. 교통사고 발생을 경감시켜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