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은 유상증자를 통한 1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전액 기존 주주들로 진행됐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3자배정방식을 통해 신규 투자 10% 지분에 신규 참여했다. 1대 주주인 한화손해보험은 기존 지분율 해당분 외에 추가 100억원을 더해 총 61.6%를 출자했다.
이를 통해 캐롯손보는 한화손보 56.6%, SK텔레콤 10%, 현대자동차 3.5%, 알토스벤처스 9.9%, 스틱인베스트먼트 15%, 티맵모빌리티 5% 등 새로운 지분율 구조(총 발행주식수 기준)를 가지게 됐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각 분야 리딩기업들이 주축이 된 만큼 주주사와 제휴를 통한 공격적인 사업추진과 IT기반 서비스 기술력 강화에 힘을 싣게 됐다”면서 “특히 기존 주주에 이은 티맵모빌리티의 참여로 추후 티맵 플랫폼과 캐롯손보 보험상품 시너지가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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