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맨쉬컨설팅에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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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가 맨쉬컨설팅에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를 공급했다.

맨쉬컨설팅은 헤드헌팅 기업(서치펌)으로 구직자 개인정보가 포함된 이력서를 다룬다.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는 가운데 파수 데이터 레이더를 도입, 구직자 개인정보 관리 보안을 강화했다.

헤드헌팅 기업의 경우 다양한 채용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누적되는 이력서를 일일이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헤드헌터는 채용절차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포함한 구직자 이력서를 채용기간에 한해 최대 90일까지 보관한 뒤 즉시 폐기해야 한다.

파수 데이터 레이더는 PC와 서버, 스토리지 등 다양한 곳에 저장되는 문서를 실시간 파악하고 분류한다.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 포함 여부를 식별해 문서를 격리, 암호화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권한을 회수하거나 파기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파일명이나 작성자, 작성일, 키워드를 통해 문서 식별 정보를 세밀하게 수집한다. 자체 문서 관리 규칙, 보안 업무 시행 규칙, 관련 법령 등에 기초한 자동화와 업데이트를 위한 문서 탐지 규칙을 지원한다. 문서 알림을 통해서는 외부 반출 시 공개 정보 여부를 알려준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데이터 식별·분류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필수 과정”이라면서 “맨쉬컨설팅의 선제 조치는 업계 모범사례로서 헤드헌팅 업계에 개인정보보호 움직임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