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 KOTRA 무역관에 '자유무엽협정(FTA)활용지원센터'를 열었다.
프놈펜 센터는 올 하반기 우리나라와 캄보디아의 FTA 정식서명에 앞서 우리 기업들이 느끼는 원산지, 관세·통관, 인증 관련 문의, 시장정보 요구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구축됐다. 산업부와 KOTRA는 현재 중국, 베트남, 인도 등 8개국에 서15개 FTA 해외 활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이혁상 주캄보디아대사관 경제담당 서기관, 신종수 KOTRA 프놈펜 무역관장 등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현판식을 가졌다. 산업부와 KOTRA, 현지진출 우리기업 등이 참여한 영상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날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은 양국간 경제·무역·문화 등 교류협력 강화와 함께 캄보디아 시장정보, FTA활용애로 발굴·해소, 적극 홍보 등을 우리 정부와 KOTRA에 건의했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프놈펜 센터 개소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확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FTA종합지원센터 및 국내외 FTA활용지원센터(지방18개,해외15개)간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