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0조원 규모의 국가기관 물품에 대해 물품관리 감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전체 국가기관(57개 중앙관서, 196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일부 기관은 현지감사를 실시한다.
온라인 감사는 물품관리 시스템 자료를 활용해 물품 취득과 활용, 예산 낭비 등을 점검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특히 물품관리 모범사례를 적극 발굴해 공유하는 등 지원중심의 감사로 국가 예산 절감을 유도할 예정이다.
현지 확인, 자료 제출 형식으로 진행하며 물품관리 상태, 공공 목적 외 사용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하고 물품관리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 실지감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57개 중앙관서 중 10개 관서를 대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재선 조달청 공공물자국장은 “이번 감사에서 정부물품이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며 “우수사례는 칭찬하고 공유해 국가 예산이 알뜰하게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