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9일 온·오프라인 융합으로 '정부혁신국민포럼(대표 주형철)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해 11월 제3기 정부혁신국민포럼 구성 후 개최했던 제1차 전체회의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회의이다.
정부혁신국민포럼은 2018년 10월 출범 지난 해 제3기를 맞이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이 직접 정부혁신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수렴과 토론을 통해 제안내용을 숙의·숙성한 후 정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부혁신 플랫폼이다.
국민포럼 회원 수는 6월 20일 기준 37만927명이며 이 가운데 153명 운영위원이 정부혁신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한 열정적인 참여자로서 국민제안의 정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전체 회의는 이러한 운영위원단 전체가 모이는 자리이다.
회의에는 우선 '정부혁신추진협의회 7개 대표 혁신과제' 가운데 하나인 '국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관련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자랑대회를 열어 사례를 공유한다. 이후 제3기 국민포럼 경험과 성과를 공유한 후 향후 발전방안과 기대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사회자를 비롯해 사례발표와 토론 모두 국민포럼 운영위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자랑대회에서 '용기 있는 사람들', '제주도 마을 해안 플로깅 활동',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0 전환 카페 운영'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위원의 생생한 실천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향후 국민포럼이 국민참여의 효능감을 제고하고 관련 부처, 민간전문가, 이해관계자 간의 충분한 숙의를 통해 정책화 추진을 강화하는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주형철 정부혁신국민포럼 대표는 “탄소중립 실현 등 7개 대표 혁신과제를 비롯해 국민이 제안한 정부혁신 과제가 국민이 체감하는 일상 속 혁신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부혁신국민포럼이 중심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혁신의 성과 창출과 국민의 삶을 바꾸는 확실한 변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도 제3기 정부혁신국민포럼의 열정적인 참여와 혜안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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