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SW교육센터, 경북지역 교육지원청 3곳과 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경산·영덕·울릉교육지원청과 AI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협약 프로그램 운영
유아·초·중·고생 및 일반인 대상 AI융합교육 프로그램...SW가치 확산 취지
고석주 센터장 "지자체와 협력 주민 누구나 즐기는 디지털 배움터 교육 확산"

경북대학교가 지역사회 디지털 가치 확산 활동 일환으로 경북지역 3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인공지능(AI)시대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 나섰다.

경북대 SW교육센터(센터장 고석주·이하 SW교육센터)는 29일 경북대 IT대학융복합공학관에서 경산교육지원청, 영덕교육지원청, 울릉교육지원청과 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교육청 산하 지원청 가운데 AI융합교육에 적극적인 세 곳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확산해 디지털 교육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왼쪽부터 최영택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석주 경북대학교 SW교육센터장, 최필순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용만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왼쪽부터 최영택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석주 경북대학교 SW교육센터장, 최필순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용만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

SW교육센터는 세 개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유아·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SW가치 확산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경북대 AI 관련 교수와 교육전문 스타트업 CEO, SW개발사 임원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학생을 위한 AI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W교육센터는 SW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SW중심대학 2단계 사업으로 지난 4월에 선정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SW 교육과정을 마련, 전공 정원을 확대해 융합인력을 양성한다. 올해는 AI 등 신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기업과 협력해 차별화된 SW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고석주 센터장은 “경북대는 올해 경북도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사업을 병행하면서 지자체와 협력, 디지털 소외 및 취약계층을 포함해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배움터' 교육을 적극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고석주 경북대 SW교육센터장과 정원일 교수(SW가치확산부장), 김은숙 연구원, 이용만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영택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 최필순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 프로그램은 제11대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도현일 도의원과 경산정보통신기술(ICT)융합 세미나를 제사한 윤두현 경산시 국회의원이 SW교육센터에 추천하며 성사됐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W중심대학 2단계사업을 진행하며 경북대를 포함, 전국 총 9개 대학을 선정했다. 지난 5년간 1단계사업에서 경북대 SW교육센터는 지역사회 SW가치확산 활동을 적극 수행해 유치원부터 노인문화대학에 이르기까지 누적 3만6000여명에게 SW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주관하는 디지털 배움터 사업을 함께 진행,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가치확산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