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연구원 제2호 연구소기업인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가 과기정통부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선도모델로 육성할 목적으로,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 성과가 탁월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에는 응모한 중소·중견기업 112곳을 대상으로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를 거쳐 제조업 분야 19개, 서비스 분야 10개 기업연구소가 선정됐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선정을 통해 기존 프로폴리스 가공법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2세대 수용성·무알콜 공법, 3세대 수용성 칵테일 공법 등 우수한 기술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에 서울프로폴리스 건강기능식품이 선정된 바 있다.
브랜드K는 제품은 우수하나 인지도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소비재 제품에 국가대표 공동 상표를 부여하고 다양한 국내·외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브랜드K는 1291개 신청 품목 중 70개를 엄선했는데, 이중 식품은 15개 품목으로 프로폴리스 소재 건강기능식품은 서울프로폴리스가 유일하다.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대표는 “서울프로폴리스의 기술혁신을 통한 연구성과와 기술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브랜드K 사업에도 선정돼서 매우 기쁘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널리 신제품을 알려, 수출의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박원석 원장은 “연구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기업진단 및 컨설팅, 연구개발특구 과제 소개와 같은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자리매김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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