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1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1회 스마트디지털포럼'을 열고,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략과 정책을 논의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앞서 산업 디지털 전환이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으로 촉발된 친환경화, 디지털화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핵심 수단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전환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스마트디지털연구회'를 발족했다.
서정연 서강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19명의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마트디지털연구회는 향후 디지털 혁신을 통한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장단기 연구 및 포럼 개최를 통해 산업분야별로 전략 및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연구회 활동의 출발점이 될 이번 '제1회 스마트디지털포럼'에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산업계 이슈를 점검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먼저,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정부가 그동안 추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성과를 소개하고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경제 활성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김낙인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주력산업 MD가 디지털 전환(DX)과 지능화 혁신(AIX)을 통한 산업 대전환의 진입 단계에 있는 우리의 현실과 문제점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가속화를 위한 추진방안을 정책적, 제도적, 인력양성 측면 등으로 나눠 제시할 예정이다.
박상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 사회, 산업, 공공 등 모든 영역에 AI를 접목해 지능화를 구현하는 국가 지능화 혁신 전략을 소개하고 2035년까지의 추진계획안을 소개한다.
이후에는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회장,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 박동일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재준 엔씨소프트 AI센터장, 진요한 이마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본부장,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 본부장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은“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기를 맞아 산업 데이터 공유와 협력,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스마트디지털연구회를 꾸렸다”며, “올해는 크게 산업 지능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전략, 실용화 전략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연구 및 포럼을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산업 분야별로 심층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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