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엔닥 대표는 자체 생산 척추임플란트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그는 “약 13년간 의료기기 척추 임플란트 업무를 해왔다”며 “퇴사 이후 혁신적으로 변해가는 의료기기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팀원과 함께 2018년 7월 엔닥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보유한 기술역량과 성과는.
▲개발 중인 척추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척추 디스크 환자에게 적용된다. 임플란트 기술은 MIS(Minimally Invasive Surgery) 최소절개, 최소 침습 수술방법으로 수술이 가능한 임플란트다. 최소한의 크기로 삽입된 후 환자의 척추뼈 굴곡과 크기에 맞게끔 스스로 확장이 가능한 척추 제품이다. 지난 2019년 매출 14억7000만원, 지난해 20억원을 기록했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부분은.
▲초기창업패키지는 매출 확대를 위한 기술 개선과 제품 수출과 매출 확장을 위한 교두보가 됐다. 패키지 지원에 힘입어 제품의 강도를 높이기 위한 티타늄 버전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 유럽 수출을 위해 물리성능검증을 위한 여러 가지 강도 테스트 등을 수행도 지원받아 지난 5월 MDD CE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사업계획은.
▲현재 동종업계 의료기기업체를 인수했다. 인수한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제조 인프라,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10년 후인 2028년에는 280억원 가치를 가진 회사로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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