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한국국제통상학회와 공동으로 제5차 자유무역협정(FTA) 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통상규범 형성 관련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우리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발제에 나선 전문가들은 △세계무역기구(WTO) 전자상거래 협상 동향과 전망 △양자·다자 디지털 통상규범 강화 추세와 핵심 규범 분석 △디지털 무역장벽 현황 및 기업 애로사항 등을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의 자유로운 이전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국가간 논의동향을 모니터링하며 디지털 통상규범으로 우리 기업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디지털 관련 신통상규범을 중심으로 하는 양자·다자간 통상협정 논의에 적극 참여해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7월로 예정된 차기 포럼에서는 공급망 등 각국 산업·통상정책을 포함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공유된 내용을 토대로 향후 FTA 추진방향을 종합 검토할 계획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