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2020년도 실적을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 5월 호반산업으로 최대주주 변경 후 개최한 이사회에서 'ESG 위원회' 설립을 결의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주요 정책 및 전략을 심의, 결정하는 기구를 이사회 산하에 신설했다.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ESG 실무를 담당할 사내 전담 부서를 선정하고, 10여개 유관 부서로 이뤄진 협의체도 발족했다.
ESG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환경친화경영 고도화' '윤리·공헌경영 확대' '기업지배구조 투명화' 등 ESG 경영 전략도 수립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연내 '그린 2030' 비전을 수립한다.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 친환경 및 녹색 인증 취득 제품 확대 등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계획을 추진한다.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하고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력 및 에너지 분야 종합해결책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