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진천군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추가로 조성하면서 국내 물류 중심지로 도약한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30일 뉴케이지진천물류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뉴케이지진천물류는 2024년까지 4200억원을 투자해 34만㎡ 규모 종합 물류센터를 신축하게 된다.
뉴케이지진천물류가 들어설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 일원은 당초 신한은행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180억원을 들여 연 면적 약 8만5000㎡ 연수원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신한은행은 경영 여건 변화 등으로 해당 사업을 백지화하고 토지를 뉴케이지에 매각하면서 부지 재활용 문제가 해결됐다.
뉴케이지진천물류는 투자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 규모 확충 노력 및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진천 초평에 건설 중인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와 함께 충북이 물류 중심지임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며 “대규모 물류센터가 신축되는 만큼 지역 건설업체 참여도 많아져 지역경제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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