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오픈소스를 관리할 수 있는 '올리브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베타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올리브 플랫폼은 개발자가 등록한 깃허브 프로젝트를 분석해 사용된 오픈소스 라이선스와 의무사항을 확인하고 리포트를 제공한다.
신뢰할 수 있는 오픈소스 DB를 구축해 보다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오픈소스를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계정을 보유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오픈소스 데이터를 등록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올리브 베타 버전에는 현재까지 프로젝트 189개가 생성되었고, 오픈소스 라이선스 156개, 오픈소스 컴포넌트 7000여개가 공유되고 있다. 공유 데이터는 자동분석과 사용자가 등록한 오픈소스 데이터 리뷰를 통해 추가된다.
올리브 플랫폼 정식 버전은 오픈소스 컴포넌트 정보 분석을 통한 고도화된 자동분석, 심플체크기능으로 라이선스 이슈, 의무사항 등을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깃허브 개인 저장소를 지원하고 디자인 UI/UX 등을 개선했다.
카카오는 향후 깃허브 외 저장소 연동 추가, 다중 프로젝트 지원, 배포 환경에 따른 정책 적용 등 지속적으로 기능을 추가한다. 개발자 니즈를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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