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시큐리티가 '샌즈랩(SANDS Lab)'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새 사명은 사이버 보안(S), 인공지능(A), 네트워크(N), 데이터(D) 간 유기적 생태계를 구축해 새로운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샌즈랩은 사이버 위협 정보(CTI)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서비스 보안 기업으로 2004년 설립됐다. 사이버 위협 정보를 분석·제공해 이용자가 위협에 신속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멀웨어즈닷컴 서비스를 운영한다.
샌즈랩은 현재 수행 중인 정부 'K-사이버방역 체계 구축 사업'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확충할 계획이다. 모기업 케이사인의 뒤를 이어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홍 대표는 “지난 17년 동안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AI 기반 인텔리전스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앞으로 샌즈랩 사명으로 데이터 중심 사업을 성공시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