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전사 안전·환경 점검…여름철 전력수급 대비

한국동서발전은 지난달 30일 울산광역시 본사에서 전사 안전·환경·설비분야 종합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달 30일 울산광역시 본사에서 전사 안전·환경·설비분야 종합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시행에 앞서 전사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30일 울산광역시 본사에서 전사업소 발전설비 운영, 안전·환경 담당 처·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영을 위해 각 설비 고장 예방대책과 안전관리현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태풍·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 조치와 최근 5년간 고장 사례를 공유했다. 사업소별 설비 운영 특성을 고려한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기간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운영 중인 발전설비의 79개 항목에 대한 관리실태를 종합 점검했다.

전력수급 대책기간인 오는 7월 5일부터 9월 17일까지 발전소 정비작업 전 운전부서와 정비부서가 함께 발전소 취약개소에 대한 현장 집중점검을 강화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이승현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동서발전은 지난해 역대 최저 고장정지율인 0.001%를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해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