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차트, 26주차 부문별 결과 공개…BTS·세븐틴·에스파·이무진 각 1위

방탄소년단(BTS)·세븐틴·에스파(aespa)·이무진 등이 여름에 접어든 음악대중의 최애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1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6주차(6월20~26일) 가온차트를 공개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각 부문별로 공개된 26주차 가온차트 결과에는 방탄소년단·세븐틴의 주차별 연속정상 기록과 함께, 에스파(aespa)·이무진 등 꾸준한 인기강세의 아티스트가 부문별 두각을 드러내는 모습이 펼쳐졌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싱글 ‘Butter’로 5주 연속 디지털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대표 예능 'Run BTS!'을 통해 15주 연속 소셜차트2.0 정상 기록을 차지했다.

지난 5월21일 발표 이후 다양한 리믹스 버전과 함께 오는 9일 피지컬 CD 발매까지 이어지는 꾸준한 행보로 국내외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바와 함께, 데뷔 이래 꾸준히 선보여온 자체예능 'Run BTS!'을 통한 색다른 매력소통 행보를 펼치고 있는 데 따른 대중적 반응이 결과로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세븐틴은 미니8집 'Your Choice'와 타이틀곡 ‘Ready to love’로 앨범·다운로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당대에 맞는 청춘매력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얻고 있는 이들이 데뷔 초기 선보였던 '사랑' 테마를 현재의 로맨틱 감각으로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는 데 따른 호감도가 꾸준히 거듭되고 있음으로 보여진다.

에스파(aespa)는 신곡 ‘Next Level’로 스트리밍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발매 직후부터 틱톡·인스타그램 등 소셜채널과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꾸준한 인기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공개 36일만인 지난달 21일 24시간 기준의 멜론 24Hits 차트와 주간차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인기 누적결과가 비쳐지기 시작한 것이 가온차트 결과로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무진은 지난달 18일 발표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Part 1 - 비와 당신으로 BGM·벨소리·컬러링 등 3개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싱어게인' 이후 JTBC '유명가수전'과 함께 개인 신곡 '신호등' 발표 등 활발한 활동으로 꾸준히 지지도를 다지고 있는 이무진과 리메이크 OST 맛집으로도 꼽히는 인기 시리즈물 '슬기로운 의사생활' 새 시즌이 지닌 인기도가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여겨진다.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밖에 26주차 디지털차트 신곡은 '놀면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M.O.M, 정상동기)의 ‘바라만 본다’ (35위), ‘나를 아는 사람’ (43위)를 비롯해 △오반 (OVAN) ‘허리춤’ (75위) △이승윤 ‘들려주고 싶었던’ (79위) △빅마마 (BigMama) ‘하루만 더’ (83위) 등이었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