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계약행정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공사분야 1인 수의계약 배분 기준을 마련하고 1일부터 시행한다.
세종시 최근 3년간 1인 공사분야 수의계약은 전체 공사 계약건수 6481건 중 77.8% 수준으로 타 계약방식 대비 비중이 높다.
공사 발주 상위 10개 업종 중 1인 수의계약이 5회 이상인 업체 수주율은 71.3%로 공사 수주가 일부 업체에 편중되고 있다.
세종시는 조달청에 등록된 관내업체 중 최초 법인 설립일 순으로 업종별 1회 순환 배정을 기준으로 정비했다.
신규 전입 업체는 전입일 기준으로 1년 후 최하순위 배정, 공사 예정 금액 1000만 원 이하 및 선순위 업체 포기 시 신규 전입 업체에 기회를 부여한다.
대상은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공사발주 사업 중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 공사분야 30개 업종이다.
박형국 시 회계과장은 “이번 정비로 관내 모든 업체에게 수의계약이 공정하게 배분돼 관급공사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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