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가 지난 8일 ‘2021 드론봇·인공지능 전투발전 콘퍼런스’에서 군사용 지능형 플랫폼인 ‘밀리터리 이미지넷’을 시연했다.
육군교육사령부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1 드론봇·인공지능 전투발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드론봇 및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육군 전력 증강에 활용하기 위한 공공과 민간 전문가들의 방안과 최신 동향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코난테크놀로지는 AI 객체인식기술을 접목한 군사용 지능형 플랫폼 ‘밀리터리 이미지넷’을 시연했다. 아군은 물론 적군의 무기체계를 인식할 수 있음은 물론 향후 적의 영상, 위성, 음성데이터, 해상신호까지 인터페이스 수집 범위 또한 확대할 예정이다.
수집된 데이터들은 AI융합기술을 거쳐 적기에 전력화 할 수 있는 군사기술로 탈바꿈된다. 얼굴인식, 음성인식 그리고 신호인식 등 코난테크놀로지의 고성능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시각인식(얼굴,객체,장소)과 음성인식 분야에서 고도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다.
이러한 개발을 거친 밀리터리 이미지넷은 적의 침투(침입), 배회 탐지, 테러/재난 및 주요경계 지역 이상감지, 피아신원 및 동선 감지 곧 탐지부터 타격까지 全 과정에서 군사용 의사결정 지원체계로써 기능하게 된다.
실제 이날 육군참모총장, 육군교육사령부 사령관, 방위사업청청장, KAIST총장 등 콘퍼런스 참가자들은 해당 플랫폼 시연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육군교육사령부 유근석 AI개념발전과장은 "AI 연구발전처는 창설 이후부터 AI 공통운용환경 구축을 목표로 핵심 능력인 지능형 감시와 정찰, 유무인 자율전투, 지능형 의무지원, 지능형 지휘통제, 지능형 네트워크 등 군사용 지능형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를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 김규훈 미래전략그룹장은 “군사용 데이터의 통합 및 표준화 그리고 지속적 R&D로 육해공군 전력에 모두 활용되는 맞춤형 군사용 서비스로써 도약하겠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통합검색엔진 'Konan Search(코난 서치)', 대화형 에이전트 시스템 'Konan Bot(코난 봇)', 멀티미디어 자산관리 솔루션 'Konan DigitalArc(코난 디지털아크)' 등의 제품을 보유한 국내 AI 선도 업체다. 하반기에는 비정형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인 'Konan Analytics 5(코난 애널리틱스5)'의 리브랜딩 출시도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