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에서 삼보모터스와 델스타가 중소벤처기업부 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두 기업은 등대공장사업 지원을 발판으로 대구경북지역 스마트공장 확산의 허브로서 한국형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 제조업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으로, 세계경제포럼이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한 중소중견기업 중심 선도형 스마트공장이다. 중기부는 올해 이들 두기업을 포함 총 10개사를 선정했고, 2025년까지 총 1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소재 삼보모터스는 미션 플레이트, 히터파이프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친환경 자동차 구동분야 글로벌 톱10 진입이 목표다. 등대공장을 통해 지능형 자율생산시스템을 구축, 동종업종에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스마트공장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은 2750억원이다.
경주 소재 델스타는 자동차용 철판가공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디지털 트윈 제조공정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레이저 가공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기업으로의 도약이 비전이다. 등대공장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식 대경중기청장은 “삼보모터스와 델스타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제조기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등대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