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안면인식 부정사용 방지 '앞장'

드림시큐리티, 안면인식 부정사용 방지 '앞장'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문진일)가 무인점포 안면인식 과정에서 타인의 신분을 위장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공급한다. 회사 안면인식 부정 사용 방지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 일환으로 개발됐다.

회사는 안면인식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AI 딥러닝 학습을 기반으로 인증 관리 기술을 개발했다. 카메라에서 인식되는 얼굴과 풍경, 시간, 빛의 밝기 등을 학습, 색감과 다른 사진 등을 걸러 내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서비스는 대규모 출입 통제와 근태관리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무인화 편의점에도 적용됐다. 점주와 근로자의 탄력근로제와 AI와 연계된 마케팅에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시티의 구성 요소로서 무인점포는 확대일로에 있지만, 방역이나 범죄 사각지대가 될 우려가 크다”며 “실제로 근무자 부재 시 매장은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과 절도, 매장 훼손 등 이상 행위자의 위협에 무방비인 상태”고 말했다. 이어 “안면인식 카메라를 속이는 일을 방지하는 기술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이에 발맞춰 계열사인 한국렌탈과 함께 여러 응용서비스를 담은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8년 출범한 드림시큐리티는 보안 인증기술 개발 전문 기업이다. 국내 산업계와 공공· 국방 분야에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