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나비엔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총 500세대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청년, 고령층 1인 가구, 신혼부부 등을 입주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특성에 맞춰 홈네트워크 시스템 'NHN-07A1'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공동현관·세대 방문자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기본 기능뿐 아니라 세대 내 가스, 난방 등 제어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집 밖에서도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연결된 각종 기기를 원격 제어한다. 이외 외출모드, 방범모드, 홀몸어르신 안전 확인 시스템 등 다양한 생활모드도 제공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행복주택'은 무주택 및 소득요건 등을 갖춘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또는 주거급여수급자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시장, 대형마트, 은행,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용서 경동나비엔 영업 본부장은 “경동나비엔 홈네트워크 시스템에는 자체 연구를 거친 기술 노하우가 담겨 있다”면서 “이번 행복주택 현장을 기점으로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 현장에 홈네트워크 시스템 공급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난방기기인 보일러 중심 홈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에 이어 현재 보일러, 환기시스템은 물론 보안, 조명, 가스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한 브랜드 리뉴얼로 스마트홈 시스템 사업을 '나비엔 스마트' 라인 브랜드로 확충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