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LINC+사업단, 해상풍력 ICC 발대식·해상풍력 상생 포럼 개최

국립목포대(총장 박민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이상찬)은 지난달 29~30일 진도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에서 해상풍력 산업 관련 기업체 관계자와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기업협업센터(ICC) 발대식 및 해상풍력 상생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해상풍력 ICC 발대식은 정부 그린뉴딜과 전남 블루에너지 핵심사업인 해상풍력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열렸다. 대학, 지방자치단체, 기업 연대와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1부 해상풍력 ICC 발대식과 2부 해상풍력 상생 포럼으로 진행했다.

목포대 LINC+사업단이 개최한 해상풍력ICC 발대식 및 상샘포럼 참석자들의 단체 기념사진.
목포대 LINC+사업단이 개최한 해상풍력ICC 발대식 및 상샘포럼 참석자들의 단체 기념사진.

이상찬 LINC+사업단장은 1부 행사 인사말을 통해 “사업단은 해상풍력 ICC 발대식을 통해 지역 주력 신산업 특화 연구 기반을 고도화하고 민·관·산·학이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발대식과 상생 포럼의 의미를 전했다.

또 '전남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현황 소개'를 통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 전공 교과과정을 소개했다. 기계, 조선, 해양, 전기, 전자, 통신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기업이 필요한 핵심 인재로 성장할 방안을 발표했다.

2부 해상풍력 상생 포럼 행사에서는 조석훈 전남도 해상풍력산업과장이 '8.2GW 해상풍력 프로젝트' 강연을 통해 전남 서남권 지역의 풍부한 해상풍력 잠재력과 이에 따른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전남형 상생일자리 추진 현황을 전했다. 이어 최덕환 한국풍력산업협회 팀장의 '국내외 해상풍력 산업 현황 및 전망', 이기윤 녹색에너지연구원 단장의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시공사례', 정태균 한국남동발전 부장 '해상풍력 국산화(LCR) 규정 제정' 등 참여 기업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연이 진행됐다.

사업단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전남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신산업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 산업 성장지원에 대한 대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상생 방안을 위한 연구를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대는 해상풍력 산업단지 조성 연구를 위해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덴마크 공과대학, 덴마크 국영기업인 오스테드, 유럽 3대 재생에너지 개발 투자 전문기업 코펜하겐 인프라 파트너(CIP) 등과도 지난해에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글로벌 그린에너지 전문기업과 세계적 풍력연구기관과 함께 미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