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사협회는 철도시설 안전진단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으로 안전진단 분야에 구조물, 궤도, 건축물, 전철전력, 신호제어 외에 정보통신분야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 ICT폴리텍대학이 철도시설 안전진단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두 기관은 9월부터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행령 개정으로 정보통신분야 기술인력으로 정보통신공사업법령에 따른 정보통신기술자와 감리원이 인정된다.
정보통신공사협회는 철도 정보통신 시설의 유지관리 및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진단에 정보통신 분야를 추가하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으로 정보통신기술자, 감리원을 인정해줄 것을 건의했고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
강창선 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은 “법령 개정으로 철도시설 안전진단분야에서 정보통신공사업계 위상이 제고됐다”면서 “협회가 안전진단자 교육기관으로 선정된만큼 훌륭한 기술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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