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대한항공, 中企 전용 화물공간 마련 위한 업무협약

왼쪽부터 이관섬 합국무역협회 부회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왼쪽부터 이관섬 합국무역협회 부회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한국무역협회는 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대한항공과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말까지 화물기 내 중소기업 전용 화물공간을 마련해 기업들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해상운송 애로에 따른 국내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에서 추진했다.

중소기업 전용 화물공간이 배정된 화물기 첫 노선은 인천을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으로 향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중 무협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무협 물류서비스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관섭 무협 부회장은 “기업들의 어려움이 막대한 상황에서 대한항공의 이번 지원이 우리 수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하반기 수출물량이 몰리면서 앞으로 물류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수출 성수기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