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가전 시장, 독립기념일 세일로 하반기 할인 경쟁 돌입

가전 업계가 미국 독립기념일 세일 이벤트를 맞아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하반기 첫 쇼핑 이벤트에는 미국 소비자뿐만 아니라 국내 직구족들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가전 유통 기업을 비롯한 삼성전자와 LG전자 현지 법인이 독립기념일 맞이 가전 대형 할인 프로모션을 개시했다.

삼성전자 할인
삼성전자 할인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에 독립기념일 특별 할인코너를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할인 기간에 4K 네오 QLED 제품 할인을 진행 중이다. 최대 700달러까지 할인한다.

더 프레임 등 라이프스타일TV도 400달러 이상 할인한다. 삼성전자는 8K QLED TV도 최대 1000달러, 4K QLED TV는 최대 1400달러의 파격 할인을 내걸었다.

삼성전자는 세탁기, 식기세척기, 오븐, 청소기 등 주요 가전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할인을 제공한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올레드 TV를 최대 250달러 할인하는 단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올레드 TV를 구매하면 블루투스 스피커도 제공한다. 올레드 TV뿐만 아니라 나노셀 TV 등 다양한 TV가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LG전자는 냉장고 최대 1400달러, 세탁기는 최대 700달러 할인한다. 세탁기, 주방가전, 공기청소기 등 4개 이상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할시 10%할인도 추가로 제공한다.

북미 최대 가전 유통사인 베스트바이도 독립기념일 기념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세탁기와 냉장고, TV 등 LG, 삼성, 소니 등의 인기 품목을 할인 판매 중이다.

LG전자 할인 프로모션
LG전자 할인 프로모션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본격 쇼핑 시즌을 여는 독립기념일 시즌에 주요 가전사들이 경쟁적인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국내 소비자도 배송비 등을 감안해도 저렴한 가격에 최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