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완전 비대면 주담대 출시

우리은행, 완전 비대면 주담대 출시

우리은행(행장 권광석)은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바일로 가능한 우리WON뱅킹 전용상품 '우리WON주택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WON주택대출은 금융권 최초로 주택구입, 대환대출, 생활안정 등 자금용도 구분 없이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바일로 가능하다. 주택구입자금의 경우 최대한도 5억원, 금리는 최저 연 2.74%(7월 2일 기준)이다.

부부 공동명의인 경우에도 전자등기를 이용해 담보제공자가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보유 주택수 확인을 위한 세대원 동의절차도 미성년자까지 확대 적용했다.

고객이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주택 종류에 따라 상품을 선택했던 기존 대출상품과 달리 주택 종류를 자동 분류해 우리WON주택대출 한 가지 상품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소득과 주택시세를 입력하면 3분 안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확인 가능하다. 금리우대 조건도 5개로 간소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대면 대출 대상을 확대해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