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SWEET 2021'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막

광주시는 8~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21'을 개최한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해상풍력, 수상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 연료전지, 스마트그리드 등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코로나19를 감안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열린다.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SWEE 2019.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SWEE 2019.

올해 15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24개국 245개 기업 550부스 규모로 열린다. 유니슨, 비에이에너지, 신성이엔지, 스코트라, 파루 등 신재생에너지 주력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 에너지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코트라 공동주관 화상 수출상담회, 참가기업 유튜브 실시간 인터뷰, K스튜디오 활용 기업 홍보영상 제작 등 온라인 지원을 강화한다.

한국전력공사는 협력업체, 에너지밸리 협약기업 등 39개 기업으로 구성한 '한전 동반성장관'을 운영한다.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 6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73개 중소기업으로 한국발전산업관을 구성하고 한국가스공사는 동반성장관에 참가해 천연가스 등 국내 가스분야의 우수 기술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동반성장위원회 주최 혁신성장투어에서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기술·구매 담당자 86곳과 중소기업 간 1대 1 구매상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와 동반성장위는 혁신주도형 동반 성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와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도, 이집트, 멕시코 등 24개국이 참가하는 해외 수출상담회는 코트라 공동주관으로 전시기간을 포함해 2주간 화상으로 진행한다. 에너지 분야 16건의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열려 한국형 그린뉴딜의 신산업 모델을 제시하는 국가대표 에너지 전시회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