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은행권 첫 'SOAR' 도입

우리은행, 은행권 첫 'SOAR' 도입

우리은행(행장 권광석)은 빅데이터 기반 통합보안관제시스템(SIEM)에 SOAR(사이버 보안 자동대응 체계)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최신 보안 관리통제 기술인 SOAR는 대용량 보안 로그와 트래픽 정보를 실시간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보안시스템 운영 시 유입되는 사이버 위협 의심 정보를 자동 분류한다.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에 관리통제 효율성을 극대화해 점차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정보보안 통합관제 대응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은행은 기존 탐지 위주 보안관제에서 사전·사후 대응이 가능한 SOAR를 구축해 다양한 보안 위협 대응을 자동화해 한정된 보안인력으로 대응 한계를 극복하고 보안 관제 효율성을 높였다. 표준화된 업무 절차인 플레이북(Playbook)으로 사고 유형별 최적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등 내부 보안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SOAR는 차세대 보안 핵심 요소로서 우리은행 보안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사람, 기술, 프로세스가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하나로 운영돼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