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엔텍(대표 최자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융합 국민안전 확보 신속대응' 지원사업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수요부처인 경찰청과 협력해 진행된다.
디비엔텍은 대구 수성구에 구축한 'AI 융합 국민안전 실증랩'을 활용해 미아, 실종자 등 사회약자를 빠르게 검색, 추적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AI 융합 국민안전 실증랩은 현재 AI 학습자료로 활용될 데이터셋 구축 지원과 고성능 GPU 자원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실종자 발생 시 경찰이 실종자의 사진이나 특징을 입력하면 AI가 마지막 실종위치를 기준으로 CCTV 영상을 검색해 실종자를 식별·추적해 골든타임 내 실종자 수색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8년에 설립된 디비엔텍은 AI 기반 실시간 영상 빅데이터 분석·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2차 대형사고 확산방지를 위한 시스템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사회 안전·시민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기업 이념에 걸맞게 AI기반 터널 내 돌발 상황을 인식· 전파하는 TAD(Tunnel Accident Detection)시스템, AI 기반 선별형 관제 지원 시스템인 SID(Smart CCTV Incident Detection)시스템, 건설·토목현장 내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AI기반 CID(Construction Incident Detection) 시스템을 출시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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