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즉시 캐시백, 인천 지역화폐 기반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 출시

코나아이가 인천시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이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나아이가 인천시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이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인천시 10개 군·구에서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배달e음은 상위 3개사가 98% 이상 독점하는 배달 주문 시장의 수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입된 공공배달서비스다.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 플랫폼 내에 탑재돼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이 필요 없고 지역화폐 결제를 통한 기본 캐시백 10%, 혜택플러스 가맹점의 할인과 군·구의 추가 캐시백,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민간배달앱 대비 저렴한 2% 중개수수료를 받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가입 가맹점 대상 쿠폰 무료 제공, 광고 콘텐츠 무료 노출 등 다양한 가맹점주 지원책을 통해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

또 배달앱 악성 리뷰로부터 가맹점을 보호하고 소비자 선택 지표 제공을 위해 '꿀맛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꿀맛평가는 별점·리뷰 제도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진이나 글 대신 맛, 양, 위생, 가격, 친절, 배달 등 6개 영역에 굿·베드 두 가지로 최소화된 리뷰만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평가 상위 50%의 가맹점에 '최우수 꿀 맛집' '꿀맛집'과 같은 긍정적 평가 지표를 제공한다. 부정적인 평가를 포함한 전체 리뷰 현황은 가맹점주에게만 전달돼 서비스 개선에 참고할 수 있게 구성했다.

아울러 이번 배달e음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배달e음 꿀맛평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달e음으로 주문 후 꿀맛평가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원의 배달e음 캐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배달e음은 민간배달앱 대비 가맹점 수수료는 내리고 사용자 혜택은 올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배달앱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배달e음이 국가대표 공공배달서비스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