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미래산업·문화예술 인재'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올해 선발한 장학생을 위한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올해 선발한 장학생을 위한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올해 선발한 장학생을 위한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선발한 장학생은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55명,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40명 등 총 95명이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원한 장학생은 누적 5248명이며 지원 금액은 244억원에 달한다.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사업은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 신산업 등 미래 혁신 산업 분야 연구·종사자를 꿈꾸는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지원한다. 올해 대학원생 30명, 학부생 25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 클래식과 국악, 무용 등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인재를 지원하는 온드림 문화 예술인재 장학사업은 학부생 20명, 중·고등학생 20명을 선발했다. 장학생들은 하반기부터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지원 시스템에 따른 재정적 지원과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실력과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지원한다'는 설립자 정몽구 명예회장의 인재 양성 철학에 따라 장학생 선발 시 소득분위 7분위 이하로 자격을 뒀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 주기에 따른 차별화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서 “이들이 함께 꿈을 가지고 성장하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단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