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골프단(김수지, 나희원, 박주영, 조아연, 지한솔)이 KLPGA투어 맥콜 모나파크오픈에서 구단랭킹 1위를 차지했다.
동부건설은 5월 한 달간 누적집계 여자부 구단랭킹 1위를 차지한 골프단이다. 6월 대회에서는 구단랭킹 '빅3'에 오르지 못했지만, 7월 첫째 주 대회에서 구단랭킹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지난 5월 2차례 구단랭킹 1위에 올랐고, 6월 구단랭킹 최고 성적은 롯데오픈에서 기록한 4위다.
김수지의 활약이 동부건설 구단랭킹 우승을 이끌었다. 김수지가 맥콜 모나파크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포인트를 크게 쌓았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김수지는 최근 3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오르며 동부건설 에이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나희원이 공동 32위, 박주영이 공동 39위로 힘을 보탰다. 소속 선수들의 고른활약과 함께 5명의 선수가 출전해 가산점을 받은 것도 주효했다. 동부건설은 구단랭킹 포인트 104를 획득했다.
요진건설산업 골프단(노승희, 박서진, 서연정, 홍지원)이 99.75(P)로 구단랭킹 2위에 올랐다. 서연정이 공동 6위, 노승희가 공동 25위로 활약했다. 요진건설산업 역시 가산점을 부여받은 게 컸다. 순위별 포인트 평점에 2인 이상 소속선수부터 1인당 가산점이 부여되어 포인트가 집계된다.
구단랭킹 3위는 큐캐피탈 파트너스 골프단(유효주, 박채윤, 황정미)이 차지했다. 큐캐피탈 파트너스는 구단랭킹 포인트 96을 획득했다.
대회 챔피언을 배출한 삼천리골프단(강지선, 김해림, 인주연, 정세빈, 홍란)은 구단랭킹에서는 9위에 그쳤다. 김해림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인주연과 홍란이 컷 탈락하며 구단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