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본부에 청년농업인육성팀 신설

농촌진흥청은 5일 청년농업 활성화를 위해 본부에 청년농업인육성팀을 신설하고 현판식을 거행했다.
농촌진흥청은 5일 청년농업 활성화를 위해 본부에 청년농업인육성팀을 신설하고 현판식을 거행했다.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기술창업 지원 등을 전담하는 '청년농업인육성팀'을 1일자로 신설하고 5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중앙·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추진하는 청년농업인 육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2023년까지 정예 4-H 청년농업인 1만명 육성을 위한 단계별 이행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육성팀은 △청년농업인 맞춤형 종합 정보제공 서비스 운영 책임 △청년농업인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4-H 중심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청년농업인 정착과 창업 활성화 사업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농진청은 농업에 진출하는 청년들이 농작물 생산 이외에도 농산업분야 기술창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과 시제품 개발 등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같은 품목을 재배하는 청년농업인들의 활발한 소통과 청년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정책사업 발굴을 위해 '청년농업인 4-H' 회원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와 청년이 '멘토-멘티'를 이루는 청년농업인 품목별 조직체를 올해까지 전국 110개소에 조직한다. 비대면 간담회 등을 추진해 현장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노형일 청년농업인육성팀장은 “청년들이 농업분야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담 조직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