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위 유지 근소한 우세...이재명과 오차범위내 경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1위 유지 근소한 우세...이재명과 오차범위내 경쟁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와 2일과 3일 양일간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은 31.4%, 이 경기지사는 30.3%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그 뒤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2.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9%, 홍준표 의원 3.9%, 최재형 전 감사원장 3.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1%, 정세균 전 국무총리 2.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격차는 1.1%P로 오차범위내에서 이 지사가 빠르게 추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SOI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 실시된 3월 5~6일 조사에선 윤 전 총장 32.4%, 이 지사 24.1%를 기록했었다.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선 이후 최소 격차다. 이번 조사에도 윤 전 총장은 1%P 하락한 반면, 이 지사는 1.9%P 상승했다.

아직까지 큰폭의 지지율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 되면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를 향한 공세 수위도 높아지고 있지만,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두 주자의 출마 선언 후 윤 전 총장은 장모 실형 선고, 이 지사는 막말 논란 등의 이슈가 부각됐지만 의미있는 지지율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여론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

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