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라 리조트, 국내 상륙…2024년 양양에 첫선

카펠라 양양
카펠라 양양

글로벌 호텔·리조트 그룹 '카펠라'가 9번째 진출국으로 한국을 선정하고, 강원도 양양에 비치 리조트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카펠라는 현재 싱가포르, 중국, 발리,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7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카펠라 싱가포르는 지난 2018년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장소로도 유명하다.

올 하반기와 내년 오픈 예정인 카펠라 시드니와 몰디브에 이어, '카펠라 양양'은 그룹에서 선보이는 9번째 리조트이자 한국 첫 진출작이다.

카펠라 호텔 그룹은 한국을 높은 경제, 문화, 지식을 모두 갖춘 가장 매력적인 '글로벌 데스티네이션'으로 판단, 국내 리조트 문화에 새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 강원 동해안 송전해수욕장 인근 5만5677㎡ 부지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되는 '카펠라 양양'은 국내 유일의 화이트 비치 리조트로 맨발로도 객실과 바다를 오갈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 객실 오션 뷰, 스위트룸 구성이며 약 252객실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니콜라스 매튜 클레이톤 카펠라 호텔 그룹의 CEO는 “한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도시로 손꼽히는 양양의 잠재된 개발요인들이 가져다 줄 입증된 성장가능성과 독특한 매력은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없는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한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진정한 의미의 리조트 문화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