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림피엔텍·이엔플러스, 차량용 경량화 신소재 개발협력···친환경 자동차 시장 선도 ‘미래차 대비’
국림피엔텍(대표이사 노왕기)이 탄소복합소재를 기반으로 친환경 자동차 부분의 경량화를 추진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R&d)로 기술개발·품질 전반에 걸쳐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한 국림피엔텍은 6일 친환경 자동차 경량화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탄소(그래핀, 탄소나노튜브) 복합소재 전문기업 이엔플러스(대표 안영용)와 기술협약 및 10억 원 규모의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량화 소재 사용에 대한 요구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와 연비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 소재 비율이 2010년 29%에서 2030년에는 67%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림피엔텍과 이엔플러스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최고 수준의 재료 선점 및 성형 기술 공동개발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국림피엔텍의 자동차 플라스틱 사출기술과 이엔플러스의 우수한 탄소(그래핀, 탄소나노튜브)소재 기술을 결합해 친환경 자동차 경량화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동차 경량화는 단순히 차체의 무게를 줄이는 것을 넘어, 고강도 신소재 개발 및 적용을 통해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경량화 부품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국림피엔텍이 이엔플러스의 우수한 탄소소재를 공급받아 향후 친환경 자동차시장의 핵심 밸류체인을 선점하는 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국림피엔텍은 이엔플러스와 전략적 기술 제휴를 통해 전북에 이차전지 산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차 시대에 맞는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빠르게 진행해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