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최고등급 '우수' 선정…2차 특구 유일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성과평가에서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 가운데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 특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 전경.
전북테크노파크 전경.

중기부는 지역특구법에 따라 2019년 지정한 1차 특구 7개, 2차 특구 14개에 대해 지난 한해의 사업목표달성도, 사후관리 노력, 우수사례 등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전북을 비롯 경북, 대구가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2차 특구 가운데 전북만 유일하게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북도를 주축으로 친환경자동차 총괄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실무지원단인 전북테크노파크가 협력해 운영성과평가를 대응해 성취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성과평가 기획 회의 및 워크숍을 통해 운영성과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자체평가위원회에서 지표의 적절성을 평가한 후 중기부 종합평가에 대응했다.

올해 말 종료되는 전북도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는 이번 성과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최종목표인 전북 친환경자동차산업 벨류체인 구축을 위해 전라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규제 법령 개정과 사업화 연계 등의 후속 조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양균의 원장은 “전북테크노파크는 규제자유특구 실무지원단으로서 전라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