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역안보 관련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무역에 기여한 기업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전략물자인 인조흑연 전문업체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등 전략물자 수출관리 유공자와 대학생 홍보단 우수학생에게 산업부 및 후원 기관장 정부포상 20점이 수여됐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출관리는 기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케하는 조력자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제도 개선과 기업의 인지도 및 수용성을 제고하는 한편 기업·국민과 함께하는 수출관리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부대행사로 '무역안보 국제세미나, 전략물자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교육 및 자율준수 무역거래자(CP) 워크숍'도 개최했다.
세미나는 국내외 무역안보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 우리 기업들에게 미국·중국 등 주요 교역국 수출관리제도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전략물자 수출기업 CEO 교육은 전략물자 무허가수출 사례연구 등으로 수출관리제도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기업간 정보교류 장으로 꾸며졌다.
워크숍'은 CP(Compliance Program) 기업의 수출관리 및 자율준수체제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CP 기업은 자율적으로 전략물자 관리시스템을 구비하고 정부에서 지정받아 포괄수출허가 등 특례를 받는 무역거래자다. 올해 기준 158개 기업이 CP로 지정됐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