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에스콰이아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을 대표이사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고 7일 발표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지난 2015년당시 법정관리 중이던 에스콰이아를 형지가 인수해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형지 창업자인 최 회장은 이로써 모회사인 패션그룹형지('형지어패럴'로 사명 변경 예정)와 형지엘리트에 더해 3개 주력 계열사를 직접 경영하게 됐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등 대외경영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창업자가 직접 비즈니스를 진두지휘하겠다는 책임경영의 의미라는 설명이다.
최병오 회장은 “에스콰이아 브랜드 론칭 60주년을 맞는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8월 하순께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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