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로봇(대표 이은승)이 폴란드 에듀테크기업 에듀센스 S.A(EduSense S.A) 자회사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니로봇과 에듀센스는 최근 에듀센스 폴란드 본사에서 관련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현지 법인 설립과 함께 현지 제조 라인을 설립한다. 유럽 판로 개척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또 코딩 교육용 로봇 플랫폼 개발, 스팀(STEAM) 교육 콘텐츠 발굴, AI 기반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업한다.
이은승 대표는 “유럽 K-12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지 언어를 지원하며 이러닝 콘텐츠를 배포할 것”이라며 “폴란드와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교육용 로봇 '지니봇' 제품을 출시한 지 6개월 만에 해외 15개국에 샘플 판매를 진행했다. 올 하반기에 러시아와 벨기에, 베트남,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시장 수출이 기대된다. 연내 10개국 수출 100만불 수출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니로봇은 2019년 출범했다. 자체 개발한 올인원 교육용 로봇 '지니봇'은 유아·초등학생 대상 학습자 레벨에 맞춰 언플러그드 카드 코딩부터 파이선 프로그램을 활용한 코딩 교육 등을 지원한다. 양방향 교육이 가능한 LIMS 플랫폼을 탑재했다.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TIPS) 프로그램 참여 △2020년 기술보증기금 최우수 홍보 기업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4.0 선정 △대한민국 중소기업 '혁신 대상' 수상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창업진흥원상' 수상 등 성과를 올렸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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