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골프 즐긴다…이마트·SSG닷컴, 첫 역시즌 골프 행사

이마트 골프용품 행사
이마트 골프용품 행사

이마트와 SSG닷컴은 올해 처음으로 역시즌 골프용품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역대 여름 시즌 최대 규모, 최대 할인율 적용한 행사로 이달 21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먼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을 행사 카드로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골프상품 중, 이마트 점포를 통해 배송되는 쓱배송, 택배 배송상품에 대해서는 10% SSG머니 페이백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MZ세대 젊은 골프 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미즈노 JPX919 핫메탈 아이언세트(아이언 8개)'를 이마트 단독으로 69만원 판매하는 등저가형 클럽 물량을 지난해보다 3배 늘렸다.

이마트가 골프 비수기로 알려진 여름철에 행사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 스포츠인 골프를 여름에 즐기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의 올 상반기 골프용품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53.5% 증가했다. 지난달에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골프 매출이 42.3% 늘었다. 노브랜드 골프 용품도 입문자들에게 인기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전문점에서만 판매하던 노브랜드 골프장갑과 골프공을 이마트 점포로 확대해 올 상반기에만 4만개를 판매했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바이어는“더운 여름철에도 골프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골프용품 매출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골프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