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플루언서 로지, 신한라이프 광고 모델 데뷔

패스파인더(그래픽 모티프)를 표현하고 있는 신한라이프 성대규 사장과 로지.
패스파인더(그래픽 모티프)를 표현하고 있는 신한라이프 성대규 사장과 로지.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는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Rozy.gram)가 신한라이프 광고 단독 모델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로지는 이번 선정을 통해 TV 광고 모델로 데뷔한다.

로지는 지난해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가상 스타다. 동양적인 얼굴에 171cm의 서구적인 체형, 개성 있는 패션 센스를 보유했다. 그는 최근 세계 최초 디지털 슈퍼 모델인 슈두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시작했다. 패션 잡지 모델과 화장품 광고 모델에 이어, 신한 광고를 시작으로 패션, 자동차, 식품, 기업PR 광고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할 전망이다.

송정호 신한라이프 브랜드팀 팀장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만나 새롭게 출발하는 신한라이프는 기존의 보험 광고 공식을 타파했다”며 “신세대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통합 광고의 단독 모델로 로지를 발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지를 통해 새롭고도 놀라운 라이프를 선사하고자 하는 신한라이프의 비전이 잘 반영되기를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가상 인플루언서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활동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패션, 광고, 음원, 자체 브랜드 론칭까지 모든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성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음원 발표를 통해 빌보드 차트 47위에 오른 릴 미켈라(Lil Miquela)가 있다. 세계 최초 가상 슈퍼모델 슈두(Shudu), 일본 최초의 가상 모델 이마(Imma) 등도 유명하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