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ICT융합 기술 활용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시와 ETRI,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7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ICT 융합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8일 밝혔다.
세 기관은 교통·환경·에너지·안전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실증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기획하기로 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전략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기술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ICT 융합 기술 활용 협력체계 구축'은 ETRI가 수원시에 협약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ETRI는 수원시를 ICT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지역 핵심 문제 해결을 할 방안을 실증하고, 수요를 발굴할 수 있는 최적 대상지로 판단했다. 수원시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ETRI와 'ICT 융합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며 “교통, 환경, 치안, 관광, 복지 등 일상 영역에서 시민들이 폭넓게 스마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