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16회 2021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산업-물류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메쉬코리아는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e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바이크를 부릉 라스트마일 배송 업무에 도입, 친환경 물류 서비스 보급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물류 부문 본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서 메쉬코리아는 KST일렉트릭, 쎄보모빌리티, 쎄미시스코 등 국내 초소형 전기차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서울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초소형 전기차를 시범 도입함으로써 차세대 물류 운송 수단으로 초소형 전기차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또 친환경 물류 운송 수단 확대를 위해 현대케피코, E3모빌리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10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배터리교환형 전기바이크 100대를 배송 업무에 투입해 운영하는 등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 기반 자체 개발 솔루션 '부릉TMS'를 통해 배송 차량의 노선 설계를 최적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여 물류 프로세스를 혁신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정범 대표는 “메쉬코리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 배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기관, 연구소, 국내 모빌리티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내년 약 200조원 규모를 추정되는 국내 e커머스 시장 물류 서비스 운영 수요에 발맞춰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친환경'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경북도청이 추진하는 '경북 스마트 그린 물류 특구사업'에 도심형물류센터(MFC) 선도 기업으로 선정, 김천시에 도심형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친환경 생활물류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메쉬코리아는 MFC 주관사로써 그동안 쌓아온 IT기반 퀵커머스 물류 운영 노하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물류를 통한 신사업 육성, 차세대 운송수단을 활용한 탄소 중립으로 친환경 물류 및 미래형 배송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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